3. 오송 3 산업단지
오송의 남측에 속하며 현재 존재하는 오송 1, 2 산단을 합친 것 만큼 큰 땅덩이입니다.
전부 절대농지였지만 곧 도시화가 되겠군요
3산단 남쪽은 미호강[얼마전까지 미호천 이였다가 올해 7월에 개명됨]이 흐르며
세종 5생활권 쪽에서 금강과 합류합니다.
2020년도에 예비타당성을 2.34로 통과하였습니다.
[엄청 높은 수치입니다. 나비곰은 이런점수 산단에서 나온거 첨봐요]
높은점수로 통과한 이유가 세종에서 초인접해 있고
이곳에 대기업이 몇곳 의향서를 제출한게 원인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현재 토지보상이 들어가고 있으며, 얼마전 토지이용에 대한 두가지안으로 계획이 나왔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오송 3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 대안1(좌), 대안2(우)
노란색은 주택용지를 뜻하는데 나비곰은 대안2가 더 마음에 듭니다.
미호강을 따라서 강조망이 나오는 집들을 만들 수 있기에 주택의 가치가 높아지고 세종시 5 생활권과의 접근성도 더 좋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도 같은생각인지 대안2를 유력하게 추진하는 것 같습니다.
그외에 올해 상반기 카이스트가 오송에 의대캠퍼스를 설치하고 11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을
런칭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2025년 중 3산단 부지내 약 1.1㎢ (약 33만평)규모로 카이스트 캠퍼스타운 조성을 위한
첫 삽이 떠질예정으로, 첨단 바이오와 의학을 융합한 바이오·메디컬 융합인재 육성과 중부권
난치병(암·치매) 치료를 위한 거점 연구병원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그외에 글로벌 바이오 창업을 위한 연구타운 등으로도 조성될 계획입니다.
원래 세종시에 가려고 이야기 됐다가,
부지 무료제공을 앞세운 충북오송이 카이스트를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세종에는 국립 암센터가 오면 좋겠다는 개인적 희망사항이 있습니다]
대학부지가 상당히 크게 들어오기에 나머지 땅에는 아마도 대기업들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거론되는 기업은 셀트리온, SK바이오팜, 롯데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등이 있는데
이들은 이미 송도에 큰 공장을 지어논 상태로 오송에 어떠한 형태로 올지 안올지는 불투명합니다.
아무튼 땅이 좁아졌기에, 부족한 기업부지 마련을 위해서는
후술할 오송 4산단도 추가 조성압력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그외에 바이오와는 쌩뚱맞지만 현대중공업 전기사업부가 오송 또는 오송인근에 오는걸로 나비곰은
파악중이며, 현대그룹 내에서도 오송 또는 오송근처 땅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27년 부지조성이 완료되는 오송3산단은 오송의 지형도를 많이 바꾸게 될 것 입니다.
4. 오송 4(?) 산업단지 조성
지금까지 오송 1~3산단에 집중하여 이야기를 하였는데요
아직 미개발지인 오송 지역은 추후 오송 4산단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위치는 오송1산단 동쪽으로 오송전시관과도 인접한 입지입니다.
원래 3산단이 4산단 영역까지 합쳐 개발될 예정이였으나, 시간과 비용 문제로 축소가 되었죠
아래는 오송 3산업단지 원계획과 후계획 비교입니다.
좌(원계획), 우(후계획)
명색이 신규 산업단지로 조성될 것인데 3산단 원계획에서 잘려나온 토지만
추후 4산단 부지로 수용될 리는 없을테고
아마 위쪽의 쌍청리쪽 땅까지 다 포함시켜서 미래에 미호강 서쪽은 전부 오송신도시 영역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나비곰의 예상되로 된다면 구 1산단과 오송역세권은 오송 신도시의 정중앙 입지에 놓입니다.
[아마 3산단 토지조성 시작되고 들어올 기업들 정해지면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
5. 오송 역세권사업
'오송역 개발의 꽃'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보통 역세권이 다 그렇지요 그 지역의 왕은 항상 역세권 중심이니까요
적색으로 경계가 표시된 지역이 오송역세권 부지로 환지식 개발사업입니다.
환지라 함은 땅주인들이 모여 도시개발조합을 만들고, 각각 부지 또는 건물로서 자신의 땅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민간개발의 대표적 방식 중 하나로 보면 되겠습니다.
원래는 시에서 다 수용해서 개발하려햇으나 무산되고 도시개발 조합이 만들어져 자체적으로 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지 오는데 거의 15년 이상 걸렸어요 세월이............]
서두에서 오송 특산품이 '나무' 라고 언급한 이유가 이 역세권 부지는 토지수용시 보상을 노린 나무가
아주 빼곡하게 발디딜틈도 없이 심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역세권 부지의 서쪽 아파트 부지는 개발금 확보을 위해 채비지로 떼서 판 땅으로
지역주택조합을 통한 아파트 개발을 추진 중 입니다.
일찌감치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자로 지정하여 '오송 힐스테이트'라는 브랜드 아파트를 추진중인데
나비곰은 좀 회의적인게 건축원가 부담이 너무 높아져 현대와 조합이 처음에 주고 받았던 이야기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지가 의문이기 때문입니다.
입지가 훌륭하니 진행이야 언젠간 되겠지만, 분담금 문제가 발목 잡으면서 사업이 쉽지 않을 수도 있을것 입니다.
[원래 지주택 회원 모집할때 저렴한 가격을 내세웠지만 P값과 증대될 분담금 다 합치면 남는게 있을지?]
현대 힐스테이트가 아닌 다른 건설사, 다른 브랜드가 될 가능성도 있겠지요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역세권 환지 개발관련 일부 조감도를 보면,
60층대의 주상복합 건물과 쇼핑몰로 개발예정임을 알 수 있습니다.
나비곰은 오송역세권 주복과 상업시설이 성공하려면 남부역세권, 북부역세권, 컨팩스를 하나로 묶는
상업지가 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으며, 만약 그리 돤다면 청주시에서 가장 유력한 상권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권 형성에 인구도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2산단, 화장품산단, 3산단의 조속한 개발이 이루어지고,
오송-조치원-세종의 교통라인과 청주방향으로도 계속 확장해서 추가적인 택지 개발이 필요하며,
오송 SRT 복복선도 차질없이 진행되어, 몇년 후 열차 교통량이 2배 가량 증가되어야 하겠습니다.
오송역세권 유통부지에도 어떤 업체가 들어오는지도 연일 '뜨거운 감자'인데,
여기도 많은 루머가 있지만 아직 구체화 된 것은 전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어떠한 형태이든 오송1~3산단과 역세권 개발 까지 끝나면
오송의 이미지는 지금과는 많이 달라질 전망입니다.
6. 오송역
오송역의 진행사항과 잠재호재는 내용이 워낙 많아 구분하여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SRT 복복선 사업
오송역은 현재 수서발 SRT, 서울역에서 발차하는 KTX가 합쳐지며,
호남선, 경부선이 분기되는 입지입니다.
SRT전용선은 평택까지 터널로 내려오다가 KTX선과 합쳐져서 내려오게 되는데,
현재 진행 중인 복복선 사업은 평택에서 아예 오송까지 45.7 km구간 전부 터널로 별도 노선을
만드는 사업입니다.
오송역 도착 전 제2경부고속도로 지선쯤에 있는 산에 있는 터널밖으로 나와 지상구간으로 오송역에 합류하는 설계로, 오송역위에 SRT 전용선 라인을 위한 교각이 2개쯤 더 설치되기에
오송역 역사는 추후 더 확장될 수도 있겠습니다.
이리되면 천안쯤에서 합류하는 SRT가 KTX선과 합쳐질 필요가 없기때문에 열차운행 용량이 하루 190회에서 380회 이상으로 획기적으로 늘어나게 되며,
KTX타고 서울/용산역이든 SRT타고 수서역이든 시간은 현재시간보다 10분가량 더 줄어들 예정입니다.
현재 강남 수서역까지 37분, 용산/서울역까지 43분 컷 인데 10분정도 더 줄어든다면.............
게다가 열차도 서울시 지하철마냥 10~15분쯤 마다 한대씩 있다면.......
경기도에서 빨간 M버스 타고오는거 보다 훨씬 나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나비곰은 2020년쯤 부동산 관련 모임에서 오송이 3기 신도시의 대체제도 될 수 있다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또한 SRT선은 현재는 강남 수서역까지나 추후 삼성역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약 그리되면 삼성역세권도 대박이죠 결국 서울은 용산역 / 삼성역 두개의 탑이 될 예정]
미래의 오송은 자체적으로 카이스트 병원, 베스티안 병원, 인근 세종의 충남대병원 뿐 아니라
용산 국제업무지구에 들어오는게 예상되는 삼성병원,
강남의 세브란스 같은 병원이용이 매우 편리해질 예정입니다.
여기서 살면 노후에는 한적하게 교통 좋은 곳에서 사는 느낌이 들겠어요
(2) 강호축 X선 사업
오송을 분기점으로 하는 강호축은 강원도와 호남을 잊는 축을 뜻하며,
한국 지도상에서 X축과 비슷하기에 강호축 X선 사업이라고 편하게 부르겠습니다.
아무튼 강호축 X선 사업은 저속구간이던 충북선을 제천까지 230km 이상 속도를 낼 수 있는 고속화 구간으로 바꿀 예정이며, [아쉽지만 ktx 라인같은 300km 이상은 아닙니다]
강원도 원주~강릉을 지나 북한 및 시베리아 지역까지 가는것을 목표로 하는 철도 사업입니다.
[보수대통령 당선으로 북한과의 관계는 냉각될 가능성이 높아 강원도 강릉 이후의 사업은 어찌될지 알 수 없는 상태이긴 합니다, 그보다 거제도-일본 해저터널 사업이 더 빨리 될수도.....]
아무튼 최근 나오는 철도교통관련 기사를 볼때,
오송에 별도 연결선을 설치하여 충북선 환승없이, 호남에서 강원도로 가는것을 목표로 추진중입니다.
현재 연구용역이 진행중인데 오송역에서 상행방향 7㎞ 지점 경부고속선 지하터널에서 분기해서
청주역까지 13.1㎞를 연결하는 내용으로,
평택~오송 2복선 사업과 동시에 오송 분기 설치가 될 것 같습니다.
(3) 충청권 광역철도의 중심지 역할
지난 세종글에서 철도교통인프라 조성관련 소개를 했던 충청권 광역 철도망이
2020년에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공식 반영되면서 표면에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대전지하철 1호선이 연장되어 세종을 통과하고 조치원 - 오송을 거쳐 청주공항으로 간다는게
핵심계획으로, 동시에 서울쪽에서는 GTX-A노선이 청주공항까지 연장되는것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충청권 광역철도가 청주공항에서 GTX-A노선을 만난다고 하지만
충북선 자체가 앞서 설명드린 것 처럼 강호축을 완성하면서 제천까지 고속화가 예정되었기에
추후 GTX-A가 오송까지 노선을 공유하여 올 수 도 있다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대전지하철 1호선이 청주 도심쪽으로 통과하는 대안도 존재하는데
[청주시 사람들은 도심통과를 절실하게 원하고 있습니다]
나비곰은 이점에 대해서는 비용대비 편익이 별로 없어보여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만약 청주도심통과 대안노선도 생긴다면 청주도 큰호재지만 오송역에 더 큰 호재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그간 오송에 관심이 없던 청주사람들이 오송으로 유입되는 효과 발생]
(4) 경부선 개량과 서울 국철 1호선이 내려올 가능성 존재
얼마전 천안-청주공항까지 복선전철 사업진행이 기사로 공개되었습니다.
세종시에 서창역이 신설되고, 고속화된 충북선 라인을 타고(시속 120㎞→230㎞)
EMU-150 전동열차가 서울역∼청주공항역 구간을 하루 19회 운행[94분 소요]한다고 합니다.
나비곰은 여기에 더해, 국철 1호선도 조치원 - 오송까지 연장 가능성을 유력하게 보고 있습니다.
(5) 역세권 복합환승센터
수원역세권의 복합터미널 처럼 오송역에도 역세권 부지에 복합터미널 설치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기존에 있던 BRT 기능이 더욱 강화되고,
천안/청주/세종/대전 등 주변도시로의 시외버스 터미널 기능과
제 2경부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고속버스 터미널 기능도 예상됩니다.
(7) 철도관제센터
오송에 철도교통관제센터가 들어올 예정으로 서울 구로구에 있는 관제센터가
오송으로 확장 이전됩니다.
관제센터의 이전은 지역내 일자리 증가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8) 철도기술의 발전
차세대 초고속열차 해무(HEMU-430X)가 오송복복선에 최초로 투입될 예정이며
그후에 한국의 300km/h 구간이 모두 400km/h 구간으로 바뀔예정으로
철도기술의 발전에 따라 오송에서 서울용산이든, 강남이든, 부산이든
더욱 빠르게 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전망입니다.
철도기술에도 관심이 많은 나비곰은 미래에 하이퍼루프시대가 열린다면
서울은 대심도 터널로 용산-여의도-삼성 3각벨트가 유력하다 보고 있고,
지방은 세종정부청사 - 오송역 간 하이퍼루프 적용이 유력하다 보고 있습니다.
그외는 비용이 너무너무 과다해서 현실성이 없을거 같네요
[하이퍼루프는 순전히 저의 뇌피셜입니다]
(9) 오송역 BRT 확대
인근도시와의 BRT가 확대됩니다. (주요 도로상에서 전용차선으로 확장도 예상)
결국 오송역에 복합터미널이 설치되는 밑바탕이 될 것 같습니다.
(10) 오송역사의 활용내용 확대
오송역사는 꽤 큰데 먼가 비어있고 필요없는 공간으로 붕 떠있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서울역과 오송역의 공간을 시범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 코레일측에서 고민이 많은것 같습니다.
서울역은 MICE 복합센터화를 위해 북부역세권 개발을 진행중이며,
오송역 또한 바로 위에 붙은 북부역세권과 오송전시관 사업추진이 동시에 진행중이라 오송역사의
공간적 기능은 10년쯤 지나면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7. 나비곰이 오송에 대해 느끼는 것들
나비곰은 추후 오송이 포스트 천안, 포스트 광명역세권처럼 되어서
조치원-오송 벨트가 행정수도 세종을 보좌하는 위성도시이자
미래 충청권을 먹여살리는 경제도시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 중 입니다.
[조치원 오송 둘다 국가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4차 산업혁명과 관계되어 있는 곳 이며,
오송은 경제자유특구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충북도 충북경자청에서는 오송을 국제도시로 만드는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며,
외국 기업유치와 외국인 정주여건을 만들기 위해
외국인학교, 레저환경, 호수공원의 테마파크화 등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의지가 큽니다.
철도교통망으로 보았을 때에도 오송은 과히 지방의 '용산 역세권' 이라 보아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교통과 자본을 한손에 쥘 예정인 오송은 중부권에서 가장 많은 호재가 있는 지역으로서
청주에서도 핵심지로 급부상이 예상되며, 세종에서도 많은 인구와 투자수요를 땡겨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복대동을 누르고 청주 제 1의 입지를 가져갈지 궁금합니다]
조치원 오송은 앞으로 훌륭해질 교통망 덕에 불구하고 단점이 발생하는데
철도 라인덕에 지역이 단절된다는 것입니다.
도시가 크기 위해선 조치원의 동-서가 단절되어 조치원 구간의 철도지하화가 필요하며
오송도 X자 철도축선상에서 도시가 4등분된 느낌이 강합니다.
조치원은 추후 지하로 묻힐 여력이 되겠지만
오송역 KTX, SRT라인 자체가 지하로 묻히기는 불가능합니다. [교각 방식입니다]
대안은 충북선 라인을 지하로 넣던가, 충북선 아래에 터널을 많이 파서 도시의 단절된 효과를 최대한
줄여야 할 것 입니다.
바이오 관련 산업은 인천 송도가 오송보다 규모가 커져버렸지만
바이오 관련 행정기관이 오송에 다수 위치해 있어 앞으로 오송에 많은 업체들이 입주할 것이며,
추후 세종의 발달 및 확장과 청주공항의 변화와 함께 흥망성쇠를 같이 할 것이라 여겨집니다.
일자리가 부족한 세종시 입장에서도 인근 오송에 많은 기업들이 들어오는게 반가운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나비곰은 오송의 마지막 화룡정점은 철도개발 완료가 아니라 청주공항의 환골탈태로
보고 있습니다.
[어차피 지방의 철도 교통망 대장은 오송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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