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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3구역 투표결과 설계부문 희림 컨소시엄 선정

부동산 인사이트

by 정필립 2023. 8. 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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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필립입니다.

압구정동 사업이 뭔가 진행되긴하는 모양새인데 걱정스런 생각을 영 떨치기 어렵군요

결국 서울시에서 서울시 의도와 기준과 상이하다고 경고 + 경찰신고까지 갔던

희림이 최종 선정되버렸네요

물론 희림안이 해안보단 이뻐보이긴 했고,

서울시안을 수용해서 300% 용적률을 준수할 것 이라고 하긴했지만.........

서울시에게 한번 찍혀버린 주홍글씨를 온전하게 지울 수 있을지....?

자 일단 기사나갑니다. 주요내용은 적색으로 표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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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3구역 재건축, 설계자에 희림 컨소시엄 선정

희림, “신통기획 용적률 300% 준수, 하이엔드 청사진 선보이겠다”

감정평가법인에 제일·가온, 하나·삼창 선정

  • 최진 기자
  • 승인 2023.07.15 19:39

[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서울 강남구 압구정아파트지구 재건축의 대장주인 압구정3구역의 설계자로 희림건축·UNStudio·나우동인 컨소시엄(이하 희림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 재건축조합(조합장 안중근)은 15일 오후 2시 압구정 광림교회 본당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3,868명 중 서면결의서를 제출한 조합원과 서면을 철회하고 총회장에서 직접 투표를 요청한 조합원, 현장투표 조합원 등을 포함해 총 2,691명(69.57%)이 의결권을 행사했다.

총회에 앞서 조합 집행부는 설계자 입찰 논란과 관련, 해안건축과 희림 컨소시엄에게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에 대한 3자 협의를 재확인했다. 서울시의 창의·혁신디자인과 층수제한 완화, 용적률 인센티브 등 설계에 핵심적인 요건들이 신통기획이라는 정책으로 제공받는 만큼 신통기획 범위 안에서 설계안을 펼치라는 지침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총회 전 이와같은 3자 합의가 성사됨에 따라 해안건축과 희림컨소시엄 모두 총회에서 설명회를 진행하며 정상적인 총회 개최가 가능했다.

이날 총회에는 총 4개의 안건이 상정됐다. 세부적으로는 △2023년도 사업비 예산(안) 변경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 △감정평가법인 선정 및 대의원회 계약체결 위임 건 △설계자 선정 및 대의원회 계약체결 위임 건 등이다.

총회의 핵심 안건인 설계자 선정의 건은 희림 컨소시엄이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설계자로 선정됐다. 희림 컨소시엄은 경쟁사 대비 한강조망과 실내 공간활용, 커뮤니티 시설 등에서 조합원들의 호응을 얻어 설계자로 선정됐다. 특히, 압구정지구의 미래가치 상승을 위해 기존 신통기획의 틀을 최대한 개선하고자 노력했던 시도가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됐다.

희림 컨소시엄 관계자는 “서울시 신통기획안을 기반으로 더욱 뛰어난 설계안을 모색하고 도전했던 노력들이 조합원들께 큰 심려가 됐던 점은 죄송한 마음”이라며 “조합의 개선요청을 반영해 재설계안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도전정신과 차별화된 설계안, 그리고 현장에 대한 애정이 최종적으로 설계자 선정에 큰 힘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압구정3구역은 덮개공원과 한강 그레이 선셋 보행교 때문에 서울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밖에 없고, 이에 걸맞게 미술관·박물관·도서관 등 각종 커뮤니티 시설들도 하이엔드 급으로 기획됐다”라며 “신통기획안을 반영한 압구정3구역의 설계안이 향후 서울시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공공성과 조합원 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계자 선정의 건 이외의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감정평가법인에는 제일·가온감정평가법인 컨소시엄과 하나·삼창감정평가법인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안중근 조합장은 “여러 우여곡절 속에서도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설계자 선정 과정이 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에 비로소 원활하게 매듭지어졌다”라며 “신통기획의 창의성과 혁신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파트단지이자, 서울시의 랜드마크 상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이러한 성과를 통해 조합원들의 자산가치 극대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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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압구정3구역 설계중단 지침준수 경고…"낚시성 계획"

입력2023.07.14. 오후 2:36 수정2023.07.14. 오후 3:44 기사원문 윤보람 기자

구청 통해 시정명령…"정비사업 원칙 세워 이전투구 강력 대응"
'재건축 최대어' 압구정발 '과열경쟁' 논란에 경고…"예외없다"

압구정3구역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조감도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14일 압구정 재건축 사업 설계회사를 고발한 데 대해 "무리한 사업계획으로 인허가 협의를 지연시키는 불미스러운 관행을 해결하고 사익과 공익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비사업 원칙"이라며 "압구정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동률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오후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서울시 재건축 규정과 조합의 공모 지침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현재 압구정3구역 공모 절차를 중단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지난 수십년간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과정상 설계사무소와 시공사 선정 중 벌어지는 금품 살포, 과대홍보 등 진흙탕 싸움이 비일비재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 관여하는 조합 관계자, 설계사, 시공사 종사자들이 이권 개입과 관련해 부지기수로 사법처리를 받아왔다"고 했다.

이어 "이는 어떻게 해서든 수천억원, 수조원의 사업권을 수주하기만 하면 사업 지연과 관계없이 자신들의 이익을 챙길 수 있다는 얄팍한 상술이 작용했고 감독기관인 구청, 서울시는 그저 민간조합 업무라는 핑계로 눈감아왔기 때문"이라며 "시민 여러분께 그간 미흡했던 대응에 대해 반성과 사죄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압구정3구역 설계사 선정 과정이 과거 반복된 이러한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서울시는 압구정3구역 신속통합기획안 설명회에서 용적률 300% 이하, 임대주택 소셜믹스 등을 핵심으로 하는 안을 제시했고 압구정3구역 조합이 공고한 재건축 설계공모 운영기준에도 심사 시 실격 처리 대상에 용적률을 300% 이내로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조합 공모에 응한 설계회사는 친환경 인센티브를 통한 현행 기준을 초과하는 용적률, 임대주택 없는 재건축안을 제출했다"며 "시가 해당 공모안이 현행 기준상 불가능하다고 발표했음에도 정비계획 입안 단계에서 변경 가능하다며 용적률을 달성할 수 있다는 그릇된 주장을 되풀이해 설계과정의 문제점을 바로잡고자 설계회사를 고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이런 일이 반복되면 서울시가 제시한 원칙이 변경 불가능함을 알고도 몇 년간 시간만 허비해 결국 선의의 조합원과 시민의 재산적 손해로 작용할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시는 정비사업의 설계사, 시공사 선정에 있어 분명한 원칙을 세워나갈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신속통합기획을 필두로 빠르게 고품질 주택 공급을 추진해 집값 안정과 주거환경 정비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설계사와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도 서울시 공공계획과 전혀 다른 안으로 일단 설계공모 당선을 목표로 하는 과대포장, 무책임한 낚시성 계획안으로 공정한 경쟁이 돼야 하는 것을 이전투구로 만드는 것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 "조합원을 현혹해 무리한 사업계획으로 당선된 후 인허가 관청과 지난한 협의 조정으로 지연되는 것을 당연시하는 불미스러운 관행을 해결하는 것이 신통기획의 핵심 가치이고 사익과 공익 낭비를 최소화하는 것이 민선8기 주택정책 의지"라며 "앞으로도 설계공모 당선만을 위해 주민을 현혹하고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에 엄정히 대처하고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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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립은 이기사들을 읽고나서 과거 15년전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그때도 오세훈 시장은 압구정지구를 서울시 랜드마크겸 미니신도시 형태의 개발을 추진했었고 25% 땅 기부채납을 시범적으로 적용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압구정소유주의 높은 콧대를 꺽지 못하고

"땅의 25%나 내놓으라고? 그것도 가장 요지의 현대 1,2차쪽 땅을?

다음 서울시장에서 진행할란다 오세훈 OUT!!!" 딱 이런 반응이였습니다.

그 뒤로 반개발론자 이자 한강변 개발을 억눌러온 박원순 체제가 10년 넘게 갈줄은 몰랐죠

이런 흑역사가 있는 상황속에 서울시와 마찰을 만든 설계사를 의결한다라......

물론 네임밸류가 최고로 중요한 압구정동 조합원님들 입장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저도 그러니까요]

조합원분들중엔 사업진행 늦추고 총선이후에 눈치봐서 하자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았나 보네요

정필립이 왜 15년전 일이 생각나냐면, 앞으로 10년뒤에 또 이때가 생각날것 같아서 입니다.

행여나 서울시와 반목하면서 압구정은 또 '재건축 무산' 이런 이야기가 뜰까봐 겁나서입니다.

[정필립은 압구정이 멋있게 재건축 되어야 이해관계물건에서 조망이 더욱 좋아지고 시너지 효과가 있어 압구정 사업성공을 매우 고대합니다. 필요시 다시 압구정으로 건너갈 생각도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입지인 압구정동.......

사업진행 여부에 계속 안테나 세우고 있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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