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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대출보다 더 위험한 브릿지론 부실채권 위기 앞으로 부동산 시장 전망

정필립 2022. 10. 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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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비곰 입니다.

나비곰은 은행권, 금융권 지인들을 통해 요즘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무언가 부동산 개발을 할려면 개발 인허가를 득한 뒤 PF대출을 일으켜 사업을 진행하는데

인허가 전에는 개발주체들은 브릿지론을 활용하죠

PF도 고수익 고위험 상품이기 때문에 은행에서 돈을 빌려주며 많은 리스크를 지기에 나름 고금리입니다.

그런데 브릿지론은 그보다 더 고위험 상품이라 2금융권이나 증권사, 보험사들이 주로 돈을 대주죠

문제는 앞으로 부동산 경기가 매우 안좋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은행들은 PF대출을 다 굳게 걸어잠근 상태입니다.

더 문제는 PF를 아직 못받고 브릿지론으로 연명중인 초기 사업지들은 PF를 받기는 커녕 브릿지론 연장조차 힘들어지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워낙에 금리 폭등이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건축원가와 인건비 부담 폭증도 사업성을 다깎아 먹어서 15%에 달아는 고금리를 부담하면서 까지 사업을 해봤자 쪽박차기 딱 좋게 되었습니다.

현재 언론에 가끔씩 PF 부실채권 이야기가 나오고있죠, 그런데 브릿지론은 이야기도 안나오고 있습니다.

지인들과의 이야기 및 나비곰이 주변상황을 쭉 지켜볼때 브릿지론이 가장 먼저 트리거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망하는 시행사가 많을것이고 내년 봄 이후로는 경공매 나오는 사업장 또는 시행사의 토지 물건이 많이 출연하게 될 것입니다. IMF 때이후로 가장 무서운 양털깎기 시즌이 온다는 이야기도 있고 현금력을 빵빵하게 가진자들끼리 "앞으로도 이대로~ " 라는 건배사가 유행하겠죠

다시한번 부의 사다리에 올라탈 절호의 찬스도 같이 오는셈 입니다.

앞으로 사업이 엎어지는 사업장도 많을 것이고 특히 지방권일수록 심할겁니다.

브릿지론으로 연명중인 사업장들은 특히나 가장먼저 문제가 터질것 같습니다. 심상치가 않아요

서울 용산이나 세종시 그리고 그외 시/도등 국가나 지자체가 총력으로 개발시키는 지역 말곤 더욱 힘든 겨울을 준비해야 할 것 입니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남들의 불행은 가진자들의 살을 피둥피둥 찌우는 행복일테니까요

나비곰도 강남 재건축 두채 투자했다가 반값까지 가면서 멘붕이 왔던 10년전 생각이 납니다.

피눈물과 함께 등기권리증을 헐값에 자본가에게 뺃겨본긴 경험도 있습니다.

그 뒤로 절대 무리해서 하지않고 철저히 여윳돈으로 투자하고, 공실이 나도 세금리스크까지 충분히 버틸 수 있는 체력이 한동안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모멘텀 대세상승장에서 그냥 멋모르고 이거저거 투자해서 자신이 대단한 투자가인양 착각하는 사람들은 이번 양털깎기 시즌에서 철저히 털릴것이라 봅니다. 한동안 실력자와 아닌자들 차이가 크게 벌어질겁니다.

저는 10년 주기설을 믿지는 않으나 심리가 얼어붙었기때문에 매매가는 한동안 하향곡선을 하며 바닥부분에서 다지기를 할 듯 합니다. 추가로 더 이야기 하자면 앞으로의 시장변화는 공급이 다 스탑되면서 기축끼리 월세가율로 승부가 나는 방향으로 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전세가 급락과 함께 전세시장은 빠르게 없어지면서 월세시장으로 재편되어 부동산가치가 상가나 해외 부동산 같이 월세가로 결정나는 방향으로 전환이 될 것 입니다.

과거 이명박 대통령 2기 내각 쯤 부터 전세보다 월세가 더 많은 시대가 되었다지만 이것은 임대인들만의 니즈반영에 가까웠고 지금은 임대인이 아니라 임차인 쪽에서 더 크게 월세를 선호합니다. 이제 공급까지 멈출테니 빠르게 바뀔 수 밖에요

각자도생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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