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거주수요 감소로 계속 하락중인 세종시 전세가율
안녕하세요 나비곰입니다.
오늘은 연일 하락중인 세종시 전세시장에 대한 글을 써볼까 합니다.
나비곰이 생각하는 주요한 부분은 적색으로, 나비곰 색상은 파란색으로 표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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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격 올해 누적 8.27% 하락… 매매가보다 더 떨어져
신규 입주 적은데 전세가격은 내려… 인구 증가세 적신호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1년 넘게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가운데 전세가격의 하락폭은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사진은 세종시 도담동 아파트 전경)
1년 넘게 내림세가 지속되는 세종시 주택시장에서 전세 등 임대시장의 하락세가 더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에서 4일 발표한 주간아파트 매매동향을 보면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18%포인트 떨어진 가운데, 전세가격지수는 0.28%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누적 하락률도 주택매매가격지수는 –5.23%포인트, 전세가격지수는 –8.27%포인트로, 전세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다.
--> 매매가격보다 전세가격이 더 급락 중 인건 이도시의 거주수요 자체가 크게 감소한다는 뜻으로,
나비곰이 주요하게 살피고 있는 북세종 일대(1만세대 이상)의 주거단지 개발과 입주를 앞둔 오송 2산단(1.2만 세대), 곧 건설을 시작할 오송역세권 (수천여 세대), 토지보상진행중인 오송3산단(2.5만세대 이상예상중) 그리고 세종 신도심 자체 5, 6생활권의 수만세대 공급이 예정 되어있습니다.
문제는 이들 수십만 세대가 세종시에 거주해야 분양을 노릴 수 있는 매리트 자체가 많이 축소됐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미래전망이 좋은 도시라도 이는 현시점에서 굳이 이도시에 거주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세종시는 여러모로 아직 세팅이 많이 필요한, 정주여건이 부족한 도시입니다]
세종지역 전세가격지수는 지난해 11월 3주차부터 37주 연속 떨어지며 중위가격 역시 2억5800만원을 기록했다.
임대가격 하락은 신규 유입인구가 줄어들고, 세종시 주변 대전과 충북 청주 등에 신규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전·청주 등의 인근 도시와 같은 생활권인 세종시의 전세가격이 급등하면서 유입인구가 다시 유턴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 나비곰같아도 인근 대전 / 청주 / 천안등 기반이 잡힌 도시에서 살것 같습니다. 물론 최신공법이 적용된 계획신도시라는 점에서 세종시 거주매리트도 많습니다만, 현재로선 가성비 도시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1일 기준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
주택분양자격에 대한 역차별도 세종에 임대수요를 약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세종시 행복도시 지역은 신규아파트 분양시 당해지역 60%, 기타지역 40%으로 전세로 지내다가 아파트 분양에 당첨될 수 있는 비율이 인근 대전과 청주에 비해 낮다는 것.
대전과 청주는 모두 당해지역 2년 이상 거주자가 1순위 청약자격을 갖는다.
한 부동산업계 종사자는 “세종시에 신규입주 아파트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세수요가 늘지 않는 것은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단계에 있어 인구유입 요소가 없다”며 “기업유치, 대학유치 등 앞으로 세종시가 자족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세종시 입장에선 오송에 카이스트 의대캠퍼스를 뺃긴게 뼈아플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동안 기업들도 오송등지에 많이 갈것이라 세종시에 당장 들어오겠다고 의향이 있는 기업이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높은 토지가와 기업인들이 선호하지 않는 정치성향등이 문제로 보입니다.
세종시는 전세가율이 타 도시에 비해 낮은 편으로 깡통전세 등의 문제는 아직 발생하지 않지만, 아파트 매매가격이 더 떨어지면 대출과 전세금액이 매매가격을 넘어설 가능성도 없지 않다.
도담동 공인중개사 김 모씨는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건설하는 공공지원 임대아파트가 전세가격을 더 끌어내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최고 3억8000만원까지 거래됐던 도담동 10단지 전용면적 84㎡ 전세의 경우 2억5000만원까지 매물이 나왔으며 일부 지역은 2억원 선에 같은 평형대 전세를 구할 수 있다.
--> 잘하면 34평형대 전세가 1억대 중반까지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월세는 전세가와 반대로 좀더 오를 가능성이 많습니다.
싼마이로 살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오는것 같습니다.

세종시 월간 전세가격 지수 변동률을 살펴보면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 연속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출처 : 세종의소리(http://www.sj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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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곰은 세종에도 투자한 물건들이 있기 때문에 돌아가는 분위기를 잘알고 있습니다.
전세놓기 정말 힘든 상태이며, 전세를 구하러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더 떨어질꺼라 알고있기에
임대인과 임차인간의 기대치 간극이 꽤 큽니다.
나비곰도 전세가가 큰 것을 세주고 싼마이 세종시 전세를 얻어 살고 싶은 욕구가 생기기도 합니다.
일단 아지 돌도 안된 아기를 키우는 입장에서 세종시 신도심이 애키우기에는 참 좋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