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부동산 인사이트

중부권의 새로운 강자 오송 - 1

정필립 2022. 9. 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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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비곰 입니다.

지금까지 중부권에서는 세종특별자치시를 중점적으로 다뤄왔고,

세종시 각 단지별로 디테일한 리뷰는 나중에 차차 진행하겠지만

이제 오송 신도시(가칭)에 대해서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오송은 광명 역세권 사업과 비슷하게 가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광명역도 나비곰이 군대 있을때 광명역을 자주 이용했는데 그땐 역만 덩그러니 있고 주변이 휭했죠]

오송은 아래의 지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청주시 관할구역 임에도 불구하고,

세종 생활권으로 간주될 정도로 근접해 있습니다. 청주시 왕래보단 세종쪽 왕래가 더 많다는 뜻 입니다.

제가 오송쪽 부동산을 취득할 때에도 은행 관련 업무를 청주 시내가 아닌 조치원에서 보게 하더군요

그래서 오송은 청주시 와의 관계보단 인근 조치원과 세종시와 관계가 더 좋습니다.

후술할 오송 3산업단지 개발과 세종 5 / 6생활권, 조치원 일대 개발이 완료되는 2030년대에는

세종과의 밀접도가 더욱 올라갈 것 같습니다.

현재도 오송역을 주로 이용하는 열차 이용객은 세종시에서 업무를 보는 사람들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송에도 식약청 / 질병관리청과 더불어 중소기업급 바이오 업체들이 다수 들어오고 있어 오송역의

이용객은 점점 증가추세입니다.

오송은 과거 2000년대 초반,

세종시 관련 부지로도 잠시 거론이 된적이 있었는데, 그 이슈로 땅값이 폭등을 했었습니다.

결국 세종시가 연기군쪽으로 자리잡게 되면서 부강면쪽만 떨어져나가고 오송은 청원군으로 남았다가

청주로 편입이 되었었습니다. 오송역도 원래는 간이역 수준이였다가, 행정수도 이슈가 생기면서

천안에서 경부/호남 분기가 되기로 한 원계획을 뒤엎고,

오송역에서 분기되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었습니다.

땅값만 올랐지 최근까지 오송 1, 2산단 부지외엔 아무 개발됨 없었고,

토지 보상금을 노린 '나무'만 무성하여 오송의 특산품은 '나무'라는 오명까지 있었습니다.

특히 역세권 부지에 가면 사방 팔방 빼곡하게 나무가 심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오송역 이용객의 머리속엔 오송역은 '허허벌판과 나무' 밖에 없다는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나비곰도 13~18년간 회사출장과 서울상행 등으로 오송역을 그렇게 자주 이용했음에도

가치를 모르고 지나갔었을 정도니까요]

2020년 5월 오송인근 오창에 방사광 설치관련 호재가 터지면서

오송일대 부동산에 훈풍이 돌기 시작하였습니다.

나비곰은 동년 4월말 조치원의 상승을 보고 인접한 오송이 곧 폭등하리라 보았는데,

5월 방사광 이슈가 터지면서 몇달의 시간차를 두고 급속하게 시장이 변화하였습니다.

그때 부동산 마다 사람들이 빼곡했죠

방사광이 설치되는 오창이야 말할 것도 없고, 오송역 접근성도 오창에 설치주요 원인중 하나였기에,

방사광가속기-오송역 직통도로를 별도로 구축한다는 개발계획까지 나오면서 오송에도

부동산을 사려는 사람들로 넘쳐나게 됩니다.

일단 아파트 시장부터 끓어오르기 시작했고,

아파트 시장이 좋아지니 역세권 개발이 다시 원궤도에

올라가면서 역세권 토지 부터 주변 토지시세까지 폭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가보면 땅값이 그때보다 기본 3배 정도씩은 올라있지 않나 싶습니다.

현재 오송 일대를 돌아다녀 보면 여기저기 공사중으로 예전의 오송과는 큰차이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1. 오송 1 산업단지

바이오 관련 부지인 만큼 공공기관은 식약청, 질병관리청, 온실가스정보센터 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형병원은 힐데스하임 아파트단지 위쪽으로 베스티안병원이 있습니다.

특히 질병관리청의 경우 2년 이상 코로나19(우한폐렴) 사태가 우리사회를 힘들게 할 동안 꽤 유명해진

곳이죠 질병관리본부에서 청으로 승격되어 인원을 더욱 보강하고 있습니다.[인구증가]

아무튼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포함 관련기관은 모두 오송 1산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은경 청장은 근처 호반 베르디움에 사셨던거 같네요

1산단 북쪽에는 89000평 규모로 화장품 산업단지가 셋업될 예정으로,

2018년에 예비 타당성 평가를 통과한 상태입니다.

1산단 서쪽 공북리쪽에 28만4천㎡ 규모로 산단부지가 확장됩니다.

 

그외에 제2경부 오송지선이 오송1산단에 직결되며

제 2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오송에 오자마자 보이는 첫 아파트는 오송힐데스하임입니다.

오송힐데스하임은 과거에도 몇번의 리뷰글을 남겼었는데, 43평 이상의 대형평수에 건폐율 8%,

시원한 호수조망권으로 추후 근처 개발에 따라 뷰가 더 좋아질 예정이라 향후 포텐이 커질 곳 같습니다. [실제로 이동네 중소기업 사장들 거주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https://blog.naver.com/s-class1/222733261419

오송 1산단 중심부에 위치한 오송호수공원은 농지에 물댈 목적의 '저수지'로 활용 중 이였습니다만,

오송 3산단 부지가 개발되면 저수지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게됩니다.

오송 호수공원에 대한 내용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s-class1&logNo=222742664739&parentCategoryNo=&categoryNo=8&viewDate=&isShowPopularPosts=false&from=postList

충북 정치권에서는 이 저수지를 오송을 상징하는 테마파크로 변화 시킬 예정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 힘 공약도 오송호수공원에 음악분수를 놓는등 환골탈태 시킬 것을

예정에 두고 있습니다.

저수지에서 호수공원으로 바뀐 동탄호수공원과 비슷한 개발과정을 겪을 것 같습니다.

힐데스하임 외에 호반, 모아 등 호수조망나오는 34평짜리 집들도 나중에 물조망권에 대한 욕구가 생기는 도시완성 단계쯤 가면 가치가 매우 좋아질 것 같습니다.

1산단 베스티안 병원 근방 연제리 659-2에 충북대 의대 및 연구관련기관이 들어올 예정이고

 

근방에 임상시험센터도 새롭게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1산단 동쪽 [오송 역세권 바로 위쪽]은 부산벡스코나 일산 킨텍스같은 초대형 전시관을 24년 완공 목표로 구축 중에 있습니다.

청주시에서 오송역 인근 입지에 굉장히 통크게 투자하여 일대 지형의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전시관 이외에는 호텔 및 대형 판매시설 부지로도 활용 예정이라 합니다. [22년에 토지 분양한다네요]

 

오송전시관 부지

오송전시관 조감도

그 아래쪽은 오송 북부역세권 부지로 인근에 있는 옛날 1차선 도로들도 편도 3차선 이상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근처 땅들은 미래에 전부 개발될 예정입니다.

오송전시관에는 스타필드가 온다, 이케아가 온다 이런 소문이 무성했지만,

현실화된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시간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오송전시관 북쪽 만수리 285 일대에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를 위한 초대형 체육관 설치가

한동안 추진되다가 요즘은 조용합니다.

 

인근 흥덕구청이 이전한 강내면으로 간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업치락 뒤치락 하는듯하여 끝까지 가봐야 할것 같아요

체육관으로 안해도 어짜피 무언가로 개발될 노른자 땅입니다.

 

1산단은 오송 신도시 구축이 모두 완료되는 단계에선 도시의 정중심 입지가 될 예정입니다.

구축 아파트들도 나중에는 테마파크화될 호수덕에 가치가 상당할 것 같습니다.

2. 오송 2 산업단지 (바이오폴리스)

오송 2산업단지는 얼마전 조성완료되어 기업입주와 아파트 건설이 속속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1산단 아파트 세대수를 다 합쳐봐도 4천세대도 안되는 소규모 동네임과는 달리,

2산단은 아파트만 1.2만 세대가 넘는 관계로 입주가 완료 시 인구수가 현재보다 3배 이상

증가될 예정입니다. [현재 오송 전체 인구가 2.5만이 안됩니다]

오송2산단에는 협회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데

서울 서쪽에 있던 전기공사협회가 오송에 건물을 크게 지어 이전하였고

https://www.newswire.co.kr/newsRead.php?no=940203

그외에 화학물질 안전원이 들어와 있으며, 대한의사협회가 얼마전 부지매입이 끝나서 나중에 크게 건축할 예정입니다. [제가 지냈던 동부이촌동 의협건물은 재건축해서 쓸 예정입니다]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4702

2산단 이 아닌 쪽 [붉은색 표시] 철도관련 부지를 제외하고 지주들의 별도의 토지개발식으로 갈 것

같습니다. 그대로 있을리가 없어보입니다.

[국가철도공단 부지는 철도 산업 클러스터 부지라는 이야기도 있어요 아마 코레일과

현대로템쪽 R&D 센터이지 않을런지]

아래와 같이 2천세대 규모급 아파트단지도 포함 예정이라는데 두고봐야 할 것 같아요

1, 2산단을 잊는 도로와 제 2경부고속도로 오송지선 준설공사도 한창 진행 중입니다.

완료 된다면 오송1산단에서 1번국도 또는 고속도로 이용여건이 극대화될 전망으로

특히 사업하시는분들의 교통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추후 후술할 오송역세권의 복합터미널은 아마도 이쪽 도로를 많이 이용할 것 같습니다]

1번 국도 접근성이 좋아지니 세종시가 전략적으로 유치하고 있는 전동면 벤처벨리와 전동면 산업단지,

그리고 더 위쪽의 천안과도 교통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입니다.

[그전까지는 도로도 좁고 병목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조치원으로 돌아서 가야 했습니다]

그외에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위한 다목적 체육관등 기반시설 인프라 조성에 투자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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