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용산행 관련.......
안녕하세요 정필립입니다.
현재 신사역까지만 완료된 신분당선은 조만간 용산행 노선이 구체화 될 전망입니다.
아직 미군기지가 100% 반환되진 않았기에, 미군 및 대사관 숙소쪽 지하를 측량하여 공사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더이상 기다리기도 어려운 마당에 현재 경의중앙선을 지하로 묻으면서 그 라인 지하를 더파서 별도 노선을 깔아 신분당선이 지나도록 하는 안이 논의되고 있는가 봅니다.
그렇다면 저의 뇌피셜로 신분당선 라인과 역사위치가 어찌될지 한번 그려보았습니다.
일단 아직까진 환타지에 가깝고, 이중 몇은 현실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적 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사 - 용산역 사이 최대 5개의 역사가 생기리라 추측해보았습니다.
1. 노들섬역 신설, 이촌역 경유

우선 얼마전 노들섬 개발안이 거의 확정되었지요
훼더윅의 안으로 결정났고 내년 착공 예정입니다.
오시장은 전임시장때도 노들섬의 가치를 엄청나게 강조하던 사람으로,
2010년 이전에 오페라하우스등 지역 랜드마크로 삼기 위해 수천억을 들여 노들섬을
매입했었지요 [그뒤로 박원순이 10년간 농장으로 쓰는 만행을 저질렀지만]
이번에도 오시장은 어김없이 노들섬 중요성을 매번 강조하고 있고 과거 전임시장때 교통망 연결안도 많은 구상을 했었습니다만, 신분당선이 경의중앙선 지하화 노선에 추가로 노선을 깔아 운행된다면 노들섬과의 엑세스를 위해 노들섬역이 생기기라 여겨집니다.
그렇게 된다면 대우 트럼프월드가 아주 좋아지겠네요
트럼프 월드의 오피도 가치가 높아지겠군요 지금까지 용산역과 거리가 멀어 한강뷰 말곤 딱히 별로였는데 말이죠
서부이촌동 한강현대도 떡상각이네요
한강로동 아세아 부지도 마찬가지이고 근처에 딸린 단독 다가구 땅가치가
아주 높아지겠군요
또한 동부이촌동 초입에 있는 위브, 빌라맨션, 타워맨션등이 수혜주로 떠오르겠습니다.
원래 국립박물관 뒤편에 생길 예정이던 역사는
개발이 금지된 용산공원특별법,
아직 미반환된 미군대사관숙소 지하개발이 불가,
주거지에서 떨어진 역사위치로 지하철이용객 감소 등
이유로 이촌역 경유가 필연적 일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2. 서빙고역 경유, 동빙고역 신설

동빙고역이야 원래 계획되 있던 것들이고 한남 5구역, 수송부 부지와도 접해 있습니다.
원래 계획은 수송부부지 끝자락과 한강중학교 사이에 생길 예정인데,
용산공원 지하를 못지나고 경의중앙선을 따라가야 한다면, 역사 위치가 반포대교 북단 고가쪽에 가깝게 살짝 내려오는 위치가 되지 않을까 하는 뇌피셜이 있습니다.
만약 정말 그리 현실화 된다면 서빙고역을 경유할 수 밖에 없네요
얼마전 재건축 조감도 발표가 난 서빙고 신동아와 그일대 단독 다가구들이 떡상각입니다.
단숨에 더블 역세권이 되는것이죠
3. 보광역과 경의중앙선 상에 보광역 환승역 신설

보광역도 2016~2017년쯤 서울시 계획에 가칭 보광역을 넣어놨다가 황급히
없앤적이 있었죠
시는 이미 보광역 신설을 오래전부터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단 뜻이 됩니다.
한남 4,3구역 조합에서 비용을 좀 분담해서 역사를 만드는것이 이야기가 나왔을텐데
만약 최근 나오는 이야기로 경의중앙선 지하땅을 이용하는 방식이라면
경의중앙선 상에도 역사를 만들어 환승역으로 둘 수도 있지 않을까 살짝 기대를 해볼 수 있습니다. [한남역에서 가깝긴 한데 신분당선 보광역 역사 위치가 너무 가까워서 지하 무빙워크만 만들면 가능은 할텐데..........없긴 좀 아쉽죠 만들자니 비용이......]
결론
일단 경의중앙선과 신분당선이 너무 많은 곳에서 겹치고 있어 사실상 하나의 노선공유처럼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가장 현실성 있어보이는 것은
보광역, 동빙고역 신설과 이촌역 경유일 것이고
그다음 노들섬역 신설 이 되겠습니다.
경의중앙선 상에서 보광역 환승구간을 만들기엔 비용이 아깝긴 하죠
아싸리 초미니 사이즈인 한남역을 아예 없애고 보광역을 한남역 이름붙여 더블역세권으로 만드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