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부동산 인사이트

오송 역세권사업 계속 지연되나....?

정필립 2023. 8. 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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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필립입니다.

오송역세권 사업........지방사업장 중에서도 황금 노다지 사업이라 불린 이 사업장은

1억 투자해서 10억을 먹는 '황금알 낳는 거위'급의 투자처 였었습니다.

물론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었을때 이야기지요

지금은 금리폭등, 건축원가 폭등으로 어떤 사업장이든 시간이 '금'인데요

오송역세권이 원래 스케쥴에서 2년정도 계속 지연만 되어왔습니다.

그사이에 금리와 건축원가는 엄청나게 폭등한 상태로,

결국 추진되지 못한 것이 비용부담문제로 부메랑 같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주비와 토지조성비 마련을 위해 역세권 부지의 한쪽편을 '채비지' 용도로 지역주택조합측에 떼다 판 '오송역 힐스테이트'는 그 훌륭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삽도 제대로 못뜨고 있습니다.

입지가 입지인 만큼 어떻게든 사업이 진행되도 좋겠다고는 보였으나

정필립은 작년초 부터 사업추진이 빨리되는건 힘들겠다 여겨왔습니다.

이제 관련뉴스가 표면에 노출되었기에 정식 리뷰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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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법적 분쟁 등에 ‘좌초' 위기

입력2023.08.18. 오전 7:00 기사원문 최영규 기자

채권자의 가압류로 7월부터 공사 중단

조합원, 비용 증가 ‘눈덩이’...관계기관에 탄원서 제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조합 사무실 앞에서 지난 3월 조합원 30여 명이 제21차 긴급 대의원회 개최 저지를 위한 시위를 하고 있다. / 더팩트DB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법적 분쟁 등으로 지지부진을 면치 못해 조합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공사가 중단된 지 한 달 반이 넘었지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불어나는 사업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조합원들은 사업이 좌초되는 것은 아닌지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8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유통상업용지 매수자인 ㈜데오로글로벌 등 채권자 4명은 지난달 12일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 시공사이자 채무자인 K건설을 상대로 공사대금 78억 원을 가압류했다.

또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조합이 K건설에 공사 대금을 지급하지 말라는 법원의 결정도 받아냈다.

이에 따라 6월 중순부터 자재 발주가 이뤄지지 않다 7월 1일부터는 모든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 몇천억단위로 놀게될 오송역세권 사업장에서 78억이면 그리 큰 규모의 자금도 아닐텐데요

작년엔 나무보상문제로 시비전을 벌이더니 이젠 공사대금에서 문제가 생기니 아무리 입지가 좋아도 산넘어 산 같습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는 전형적 사례로 가는게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가압류 탓에 기성금이 묶여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한 하청업체들의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법적 다툼이 계속되면 하청업체들은 공사비 미지급을 이유로 유치권 행사도 고려하고 있다.

-> 과거 용산 역세권 처럼 되는건가요? 유치권 행사 시작되면 노답입니다 노답.

이는 서로에게 피를 보는 구조가 되기에 유치권같 은 최악의 수까진 생각 안할려고 할겁니다만,

정말 최악의 카드로 유치권이 행사되면 오송역 내리자마자 넓은 부지가 철판과 유치권행사라는 플랜카드가 걸려 아주 이미지가 않좋아지게 됩니다.

이는 결국 역세권 북쪽의 오송전시관~오송역세권 으로 연계개발되는 효과가 발생할 수 가 없는

구조가 되어 오랜세월동안 지역간의 단절요소가 될 것 입니다.

2023년 말 준공 계획을 맞추려면 60%의 공정률을 보여야 하지만 현재까지의 공정률은 30%에 불과한 상황이다.

-> 시간이 '금'인 만큼 느린 속도는 결국 조합의 발목을 잡아 사업자체가 포기되어 버리는 최악의 결과로 되는 경우가 많아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위의 하청업체들과 어찌저찌 잘 합의되길 바를 뿐 입니다.

문제는 사업 지연에 따른 추가 공사비와 이자 등 금융비용이 발생하면서 조합원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조합원 A씨는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대행수수료, 운영경비 등만 따져도 월 5억 원쯤 나가는데 여기에 토지의 금융비용까지 생각하면 한 달에 수십억원의 비용이 발생한다"며 "연세 드신 어르신 조합원들은 밤잠을 자지 못하고 울면서 하소연한다"고 밝혔다.

-> 이리된다면 22년 중반에 땅을 팔아먹고 나간쪽이 승리자가 되네요 ..............

하...거참...부동산 투자는 역시 바람 불때 팔아서 돈을 챙겨야함이 정녕 맞는것인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일부 조합원들은 지난달 17일부터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과 ㈜데오로글로벌 등의 처벌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만들어 행동에 나섰다.

탄원서에는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과 오송역현대지역주택조합사업 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여러 사건으로 인해 조합원들이 겪고 있는 금전적 손실과 사업 지연 등을 면밀히 조사해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려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탄원서는 청주지방법원과 충북도청, 청주시청, 청주지방검찰청, 국세청, 금융감독원, 국민권익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보낸 상태다.

한편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유통부지를 상업부지로 용도 변경 문제, 조합장 옵션비 배임 의혹, 토지비 100억 배임 의혹 등 풀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 일단 저는 유통부지보다 상업부지로 가는게 맞다고 보긴합니다.

그리고 조합 배임문제 이슈화는 폭탄에 폭탄을 더한 효과가 발생합니다.

비리이슈로 인한 조합집행부가 갈아치워지는 선례가 생겨버리면

앞으로 어지간히 투명하고 뛰어난 조합지도부가 아닌이상 새로운 조합으로 갈태마다 끊임없이 비대위등 이슈가 끊이지 않을겁니다. [강남 대치동 은마, 한남뉴타운 등등에서 숱하게 경험햇네요]

역시 100% 국가땅인 용산역세권 [요즘 전자상가 부지가 포함되어서 거기 지주인 사모펀드도 포함이긴 하네요] 과는 다르게

100% 민간땅이다 보니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가지 않도록 조합에서도 적당히 이슈를 커트하면서 사업을 진행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일이 진행되는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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