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동 재건축 설계사(희림)과 서울시의 분쟁
안녕하세요 정필립입니다. 서울시의 발표이후 화제몰이중인
서울의 대장주 중의 대장주 압구정동이 연일 화제입니다.
2일 지난 기사지만 서울시와 희림과의 분쟁내용 분석합니다.
아 이거 소문난 잔치인만큼 진행이 쉽지 않겠다는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성공하면 한남쪽에서 성수, 압구정을 바라보는 뷰가 엄청나질껍니다]
서울시, 압구정3구역 설계지침 위반한 희림·나우동인 고발조치
- 2023.07.11 17:22
사기미수·업무방해 혐의…행정조치도 추진
시 “왜곡 설계로 주민 현혹…시장 교란행위 엄정 대응”
희림 “‘안’일뿐, 최종 결정은 주민들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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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2구역 한강변 조감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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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영상·이준태 기자]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서울시가 허용한 최대 용적률을 초과해 설계안을 제시한 건축사무소에 대해 시가 경찰에 고발조치 했다고 11일 밝혔다.
-> 와우 쎄네요.......이유는 예컨데 개발 단속력 유지와 특정단지 수혜 입막음을 위해서겠지요
서울시는 이날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와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대표 박병욱)를 사기미수, 업무방해 및 입찰방해 혐의로 관할 경찰서인 강동경찰서와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
시는 또 이번 설계 공모 과정에 감독 책임이 있는 강남구청에 해당 설계안 설계자를 행정조치하도록 요구했다.
-> 사기와 업무방해 ㄷㄷㄷ;;;; 지금까지 본적없는 강경한 태도네요
그리고 강남구청 담당자(아마도 주택과) 행정조치라.......사실상 징계조치 아닐런지? 애매하게 이야기 해서 그런건지 아님 해줄수도 있지않을까 하는 사견을 표한 것 인지 모르겠으나 이렇게 되면 시행주체(조합)이나 시공사 측에서 시나 구청에 물어봐도 병 도움안되는 수동적인 답변밖에 안해줄꺼라 사업투명도가 미궁으로 빠지게 될 것 같네요 앞으로 구청에 물어봐도 기대가 안될테니 서울시 담당자가 매우 힘들어 질것 같습니다. 서울시 관련 담당자들을 실력있는 분들로 확충해야 할 겁니다. [앞으로 서울시는 도시정비가 활발하게 일어날테니 박원순때의 그런 개점휴업같은 모습보단 이런게 훨씬 낫겠네요]
시는 두 건축사무소가 압구정3구역(강남구 압구정동 396-1 일대)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설계사 선정을 앞두고 시가 제시한 용적률 등에 부합하지 않는 설계안을 제시해 조합원, 주민 등을 현혹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가 재건축 사업 과정에서 설계 공모와 관련해 규정 위반 등을 이유로 직접 형사 고발한 것은 이례적이다.
-> 압구정동은 용산, 여의도와 더불어 정상적인 사고방식이 있다면 어떤 서울시장이던 치적으로 내세울 만한 서울시의 상징적인 최대어 개발입니다. [이중 한남뉴타운도 있지만, 박원순, 시민단체, 문재인 친구 승효상 건축가 입김이 있었다는게 그저 아쉬울 뿐입니다. 중대변경들이 잘 진행되길 기원합니다.]
따라서 서울시는 자신들이 개발흐름의 주도권을 절대 민간에게 넘겨주지 않고, 특혜의혹 제기에 대한 한치의 틈도 보이지 않겠다는 의지 표현입니다
한마디로, 이런 이슈를 그냥 놔두면 이미 오를대로 오른 압구정동 재건축들 보다 먹을게 많은 여의도 용산쪽에서 난리 날 겁니다. 그건 서울시 부동산에 토지거래허가로 묶어도 개발이슈발 부동산 폭등을 못막는 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시 관계자는 “지침에 따라 조합에서 해당 설계안에 대해 실격 처리하는 등 합당한 조처를 하게 할 것”이라며 “압구정3구역의 신속통합기획안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올바른 설계문화 정착을 위해 관련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 왜곡된 설계로 주민을 현혹하고 시장을 교란하는 설계자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희림은 “신통기획안은 말 그대로 '안'일뿐, 최종 결정은 주민들에게 있다”는 입장을 냈다.
이날 희림도 보도자료를 내고 “정비계획안 작성은 주민이 전적으로 결정하는 것”이라며 “신통기획안은 서울시가 제시한 사업진행 방식의 예시이므로 주민의사 반영이 미흡하다면 보완해서 진행해도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 이싸움은 보나마다 서울시 WIN이 예상됩니다. 지금 수틀리면 양평IC 사업도 접어버리는 무서운 장인거 제 블로그 방문자들은 다들 보셧죠?
총선전에 무슨 이슈던 일단 생기면 안된다는겁니다.
희림건축은 국내외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재 진행 중인 압구정3구역 재건축 설계 공모 수주전에 참여했다.
이 건축사사무소는 전 가구 한강 조망과 함께 한강변 인근 최고 70층 높이의 건물로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설계안을 내세웠다.
문제는 희림건축의 설계안이 용적률 360%를 기반으로 하면서 불거졌다.
용적률이 높아지면 집을 더 크게 짓거나 높게 지을 수 있는데, 희림건축이 이를 부각하자 경쟁업체는 이 설계안이 제3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 최대한도(300% 이하)를 초과했다면서 공모 지침 위반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 희림 디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싱가폴식 주거용 콘도에서 볼법한 디자인으로 아주 멋찐 건축물입니다만, 이게 같은 디자인의 대단지이기 보다 3~4동씩 따로 다른 디자인이였음 더 멋찌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싱가폴 경우 동일 디자인인 건축물은 이예 허가가 안납니다. 싱가폴에 많아봤자 건물이 4개동이 다닌 경우가 흔해요 대부분 1~2동이죠]


이에 희림건축은 제로에너지 주택, 지능형 건축물 등 건축법과 주택법 등에 근거한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해 계획안을 제시했다며 맞섰으나 시는 '불가능한 설계안'이라고 결론 내렸다.
-> 뭐 요즘 건설사들은 용적률 확보를 위해 기본적으로 이를 준수합니다.
서울시 주택관련 규정에서 아예 조건이 딱 박혀있어요
희림은 서울시의 이같은 조치에 대해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가 지난 10일 내놓은 신통기획은 말 그대로 ‘안’”이라면서 “향후 절차는 신통기획안을 참조해 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 정비계획안을 작성한 뒤 인허가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해명했다.
희림은 “용적률은 해안이 300%, 희림이 360%를 제시했다”며 “공공기여가 많은 압구정 3구역에 전용면적이 줄어드는 용적률 300%의 재건축이 과연 주민동의를 얻어낼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표했다.
-> 일단 해안 디자인 한번 보겠습니다.


전 반반씩 해안과 희림 디자인이 섞여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아무튼 둘다 용적률이 60%정도 차이가 나는데 압구정 재건축사업 주최쪽이 좀 성급했다는 생각이 드는게, 딱 10개월만 더 기다리고 총선이후에 이슈를 만들지
굳이 총선직전인 가장 민감한 이때에 이슈를 만드는지 좀 의문입니다.
아무튼 이싸움의 승리자는 어쩌피 도장을 찍어주는 서울시겠으나, 결국 압구정을 필두로 결국 용산, 여의도에서 무지막지한 놈들이 줄줄이 대기중일겁니다.
진짜 주인공은 압구정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세훈의 상징 '용산' 이겠죠]
희림 측은 아울러 압구정구역 지구단위계획 중 주민 의견 청취과정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희림은 “주민들이 알지 못하는 도시계획 내용을 적용할 게 아니라 현재 압구정에 적용된 도시계획 내용과 국토계획법을 충실하게 적용해 최대 계획을 수립하는 게 타당하다”고 밝혔다.